2013/12/11 13:45

공익에서 공익으로 재사용된 소방호스 _ off ground. slow think_디자인.


벤치이기도 하면서 놀이시설이기도 한 off ground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활동하는 두 디자이너 
jair straschnow(야이르 스트라시나우) 와 gitte nygaard(기테 뉘고르)의 작품이다.

지난 여름, 코펜하겐 DAC(danish architecture centre)에 설치된 off-ground는 수명이 다한 소방호스로 
만들어진 공공시설물이라는 것만으로도 특이하지만 그 보다 더 흥미로운 것은 어른들의 놀이와 재미를 
기반으로 한 디자인이라는 점이다. off-ground의 디자인은 놀이가 바로 자유이며 우리가 살아가는데 
중요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공공공간에 놓여진 놀이를 위한 대부분의 시설물들이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
지는것과 수많은 벤치들이 딱딱한 소재로 만들어지는것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되었다. 

+ 미약한 영어 실력이라 디자이너의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것이 우려되어 원문을 함께 올립니다. 
내년엔 영어공부를....기필코 :P
‘play is free, is in fact freedom. play is essential to our well being. why does play most 
commonly associated with children?’ discuss the designers, ‘why do all playing facilities 
in public spaces get scaled-down to kid’s size? why do all seating facilities in public 
-spaces sum-up to rigid benches?’

사진을 유심히 보면 알 수 있듯이 off ground는 윗부분이 고정되어 있지 않아서, 사용자의 욕구(?)에 따라서 
거는 곳의 위치를 조정해 앉을 수도 누울수도 있고, 원한다면 그네처럼 흔들흔들 사용 하거나 해먹처럼 누워 
유유자적 할 수 있다. 그리고 호스를 걸어두는 위치에 따라 높낮이가 달라져 어른도 아이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공공시설물, 특히 놀이시설물에 대한 규제가 많아서 아마도 이런 시설물이 설치되기는 쉽지 
않겠지만 가끔은 놀이가 필요한 어른들을 위해서(많은 어른들이 가끔 미끄럼틀 타고 그네도 타면서 놀고
싶지만 사회적지위(?)와 체면 때문에 차마 그러지 못할때가 있다고 전 굳게 믿습니다.ㅋㅋㅋ), 
그리고 규격화되고 잘만들어진 놀이터도 좋지만 가끔은 이런 시설물을 접하는 것도 아이들의 상상력이나 
다양한 놀이를 위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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