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07 16:41

소비중심사회 속 환경염려병자 #15 - 그린마인드. slow moving_환경염려증.


그린마인드를 처음 본 건 유어마인드에서 였다.
당신이 발 딛고 선 아스팔트 길 아래 촉촉한 흙이 있다는 사실을 편지처럼 전달해 드립니다.
라는 문구가 참 따뜻하게 느껴져 한참을 서서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린마인드를 두번째 본 건 페이스북에서 였다.
친구가 좋아한 그린마인드 페이지를 보고 전에 본적이있는데 싶은마음에 괜히 좋아요를 눌렀다.

그리고 그린마인드를 만난건 덥고 습했던 어느 여름날이었다 :) 
그린마인드를 만드는 여자, 그.마.녀 세분은 너무나도 맑고 에너지가 넘쳐
낯을 가리는 나는 아주 조금' 정신이 없었지만 즐거웠던 첫만남이었다.
당시 그.마.녀님들은 그린마인드에 함께 할 마법사분들을 찾는 중이었고 무슨 생각이었는지 
글쓰기와는 담을 쌓고 살았던 나는 패기 넘치게 재능기부를 하겠다고 나섰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내가 왜 그랬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P
 

그린마인드는 담겨있는 이야기도 만드는 사람들도 참 맑고 예쁘다.
보기만 해도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사진과 일러스트, 주변을 둘러 볼 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부터 
우리가 잘 몰랐던 사람들의 마음 속 그린에 관한 이야기까지 알차게 담겨있어서 늦은밤 잔잔한 
조명 아래서 조용히 읽기 참 좋다 :)
다른 잡지처럼 최신정보로 가득하거나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기들을 담고있진 않지만
읽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는 참 좋은, 그린마인드. 

입동에 받아본 목련이 가득한 15호 그린마인드는 조금 시리지만 예쁘고, 따스하다.




   +
   그린마인드 그.마.녀님들이 환경염려증 코너를 만들어주셔서 글을 기고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실력이라 원고를 보내드리고도 한참 다듬어야 완성되지만 늘 고맙다고 하시는
   그.마.녀님들.
   문단나누기와 들여쓰기를 다시 배우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서점에서 보시면 반갑게 새친구로 맞아주세요 :) 
   우리나라의 모든 소규모 독립출판을 응원합니다!!!




덧글

  • sempre 2013/11/08 21:57 # 답글

    전염되듯 구입하고 싶어집니다.
    당장 사서 읽어 보아야 겠어요.^^* 편안함을 느끼고싶어요...
  • sluggish_s 2013/11/11 12:34 #

    우왓!!감사합니다 :)
    그린마인드의 친구가 되어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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