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18 02:49

여행하는 호텔 _ Sleeping Around. slow think_디자인.

컨테이너는 물건을 가득 싣고 이 나라, 저 나라로 평생을 돌아다니다 그 수명이 다하면
잘 버려지거나 방치되기도하고, 혹 운이 좋은 아이들은 업사이클(Upcycle)되어 집으로 만들어지거나,
디자인샵이나 팝업스토어(Pop-up store), 때로는 특정한 공간에 인테리어로 다시 태어나 
어딘가에 정착하곤 한다.
오늘 포스팅하려는 Sleeping Around는 이전에 봐왔던 컨테이너 건축들과는 다르게 컨테이너가 가진 
다양한 장점 중에서 이동의 편리성을 100%활용한 업사이클(Upcycle)사례로 꼽을 수 있을것 같다. 
그리고 새로운 호텔문화의 선두주자"로도 꼽을 수 있을듯 하다.
벨기에의 Antwerp(엔트워프)항구에 방치된 컨테이너로 만들어진 Sleeping Around Hotel은 Pop-up의 
개념을 차용한 새로운 방식의 호텔로 4개의 객실 컨테이너와 조식과 라운지를 겸하는 컨테이너, 그리고
사우나를 즐길 수 있는 컨테이너로 구성되어있다. Pop-up은 전시나 쇼케이스, 행사에 익숙한 개념인데 
이를 호텔에 적용시켜 고객들이 원하는 장소로 이곳저곳을 여행하는 호텔이라니 매력적이지 아니할 수 없다!!! 
5개월을 주기로 이동하는 Sleeping Around는 새로운 여행지에 도착해서 투숙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기까지 
5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여행객들은 GPS를 통해 정기적으로 호텔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홈페이지의 LOCATION 카테고리에서, 호텔이 지나온 곳, 지금있는 곳, 그리고 앞으로 가게 될 곳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5개월이 훌쩍 지난 어느날을 미리 예약해둔다면 Sleeping Around가 준비해둔 
예상치 못한곳으로 초대받는 기분이 들 것 같다ㅋㅋ여태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또 다른 여행의 설레임 :P

Sleeping Around의 또 한가지 매력을 추가하자면 컨테이너를 업사이클 했을뿐 만아니라 풍력과 태양광을 
이용해 자체적으로 에너지를 만들어 사용하는 친환경시스템을 갖추고있는 점이다.
(물도 수도를 사용하는것이 아니라  그들만의 시스템-정확히 뭔지 모르겠는-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
개인적인 생각엔 호텔이 노후되면 다른 호텔보다 저렴하고 빠르게,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 할 것 같다. 이것도 큰 매력이지 않을까?ㅋㅋ 
평생 바다를 돌고 돌다, 새옷을 입고 내륙여행을 시작한 컨테이너들.
Sleeping Around에서의 하룻밤은 그 여행에 동참하는 특별한 하루가 될 것 같다.
그리고 객실에서 마주하는 풍경은 5개월만 볼 수 있는, 어쩌면 다른 사람들은 사진으로 밖에 
보지 못할 풍경이니 두 눈에 가득 담고 담아도 모자란 기분이 들 것 같다 :)  



+
홈페이지에서 호텔의 다음 여행지를 
직접 추천할수도 있어요 :)





덧글

  • 2013/09/12 18:59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9/13 22:01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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