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15 22:59

컨테이너를 이용한 조립식 Green House _ WFH-House. slow think_디자인.

컨테이너에서 느낄 수 있는 구조적이고,견고한 느낌은 그 자체로 훌륭한 디자인적 요소이기 때문에 
쌓아 올리거나, 길게 재배치하거나, 혹은 다양한 변형을 통해 기능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건축이나 
전시(행사를 위한 임시건축물), 때론 인테리어 요소 등으로 다양하게 쓰이는걸 볼 수 있다.

그런데 오래된 컨테이너로 만들어진 Arcgency WFH(World Flex Home)-House 
컨테이너가 가진 외형적 특징보다는 컨테이너가 가지고 있는 공간의 기능에 집중하여, 건축시 사용되는 
자재사용에 대한 환경적 접근을 통해 만들어낸 새로운 녹색주거 공간이 아닌가 생각된다. 
사실 외관만 봤을때는 컨테이너로 만들었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을정도로 보통 건축물과 다르지않다 :)
대나무로 이뤄진 외관과 흰색을 바탕으로 삼아 다양한 칼라포인트로 이뤄진 실내인테리어를 보면 
컨테이너로 만들어졌다는게 신기할 정도다 :P
오래된 컨테이너로 만들어진 WFH-House는 여러개의 컨테이너를 용도에 맞춰 배치하고,
조립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재밌는 점은 조립식이다 보니 가족구성원에 따라서 집의 크기를 선택할 수 있고
층의 구성도 다양하게 변경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주워지는 포멧은 있지만 요구에 따라서 타운하우스로의
변형도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조립식이기 때문에 마치 이케아 가구를 사듯이 외국에서의 주문도 가능하다.
주문하고 배달오면 뚝딱뚝딱 만드는 조립식 건축.

조립과 해체가 용이 하다면 멀리 이사를 가더라도 집과 함께 이사갈 수 있지 않을까하고 잠깐 생각해 봤다.ㅋㅋ
이 집에서 저 집으로의 이사가 아닌, 이 땅에서 저 땅으로으로 :P
실제로 집과 함께 이사간다는 것이 절대절대!!쉬운일이 아니겠지만
WFH-House의 또 다른 흥미로운 점은 내부 시스템까지도 환경을 고려해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지붕녹화와 태양열 집열판, 히트펌프(Heat pump)을 통해 에너지 사용을 절감하고, 빗물을 저장해 
재사용하도록 설계 되어 있고,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이용해 집에서 사용하고 생산되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경우에 따라서는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도 가능하다.
내부 공간구성을 보면 이런 친환경에너지 사용을 위해 집 내부에 테크니컬 유닛을 따로 만들어 
놓은 것을 볼 수 있다.    
Arcgency는 WFH(World FLEX Home)-House를 통해 컨테이너를 이용해 만든 단순한 Upcycle주거공간이 아닌 
구조의 모듈화와 지속가능한 에너지의 도입으로 새로운 녹색주거의 대안을 만들어 냈다.
물론 Arcgency가 위치한 북유럽의 문화와 주거환경에 최적화되어있는 시스템이지만 
컨테이너 Upcycle로 인한 건축 비용과 시간 절감,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비용절감,
큰창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햇빛과 탁 트인시야, 사용자의 취향과 요구에 따라 변형가능한 외관과 공간구성은
매력적이다, 몹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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