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적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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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대단하다는 칭찬이나 욕심이 없다는 이야기를 아주 가끔 듣는다.
두가지 다 일에 관련된 상황에서 듣는 이야기들이라 응원해주는 마음으로 
해주시는 이야기들인걸 알지만 그런 이야기를 듣는 순간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안절부절이 시작된다. 

알고보면 극히 평범한, 동네에 100명 쯤 있는 사람이라는 진실을 말해야되나, 
나의 소심함을 내비쳐야하나, 나의 찌질함을 밝혀야하나, 
맛난 음식과 로또에 대한 나의 욕망을 드러내야하나, 그냥 웃고 말아야하나
정말 내가 대단하다고 생각하시면 어쩌지 나는 그런사람이 아닌데하는 식의 내적갈등.
보통은 말이 끝나기 무섭게 아니라고 적극부인하곤 하는데 친구들한테 들은 말도 있고, 
너무 없어 보일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앞으로는 조금 당당하게 행동 해보려고 한다. 
그런데 또 이것이 나를 잘모르는 사람들을 슬쩍 속이는건 아닌가 싶어서 마음 속이 안절부절.
이러나 저러나 내적갈등은 끊이지 않는다.;ㅁ;

사실 저는 평범하고 조금 소심한 그냥 보통사람 입니다.
칭찬과 응원 앞에서 부끄럽지 않도록, '이번엔 내가 좀 잘했지?'싶은 생각이 들때까지
정말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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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집근처 대학 안에 있는 커피숍으로 작업을 하러갔었는데 돌아오는 길에 조용하니 좋다 
싶어서 학교를 한바퀴 돌았다. 그러다 괜히 아무도 없는 잔디밭에 들어갔는데 푹신하게 자란 
잔디 위를 걷다보니 그냥 기분이 좋아졌다. 비가 조금 내린 뒤라 밟을때 마다 시원한 느낌도 들고 
폭신하니 약간 떠있는 것 같기도 해서 자꾸 걷고싶어지는 기분, 이런게 자연의 힘인가 싶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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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험한 현실에서 아직 붙잡아두고 싶은 꿈
높고 힘든 삶의 능선에서 때론 포기하고 싶은 꿈
너와 천천히 오래 걷고 싶어 until the end of time
지금 난 간절히 원해 한 조각의 peace of mind

늘 좋은 다이나믹듀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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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중심사회 속 환경염려병자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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